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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전국 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 언어논리영역 · 책형 · 11/40

언어논리영역

다음 글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대부분의 식물은 빛을 이용한 광합성을 통해 스스로 필요한 영양분을 얻지만, 어떤 식물은 스스로 광합성을 하지 못해 다른 식물을 숙주로 하여 이들로부터 물과 영양분을 얻으며 산다. 이런 식물의 대표적인 예는 스트리가이다. 스트리가는 수수, 벼 등에 기생해서 아프리카와 아시아 일부 지역의 농업 생산성을 크게 감소시킨다. 스트리가 한 개체는 수만 개의 종자를 퍼뜨리는데, 이 종자는 근처에 숙주식물이 있다고 인지할 때까지 발아하지 않고 토양 속에서 휴면한다. 휴면 중 근처에서 숙주식물이 토양으로 분비하는 화학물질을 인지하면 스트리가 종자는 발아하고 숙주식물의 뿌리에 기생을 시작한다. 하지만 발아된 스트리가 종자가 곧바로 숙주식물에 기생하지 못하면 죽어서 없어진다. 스트리가는 숙주식물이 분비하는 스트리고락톤이라는 화학 물질을 신호로 인지하는데, 사실 스트리고락톤은 식물이 균류와의 공생을 유도하기 위해 분비하는 물질이다. 휴면 상태인 스트리가 종자가 이 스트리고락톤을 인지하면 발아하여 숙주식물에 기생할 수 있게 된다. 토양에 영양분이 충분한 경우 식물은 균류와의 공생 필요성이 적기 때문에 스트리고락톤 분비를 줄인다. 따라서 비료를 사용하여 영양분이 충분한 토양이 있는 지역에서는 스트리가가 큰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토양이 척박하고 비료를 살 여력이 없는 지역에서는 스트리가에 의한 피해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이런 지역의 농작물을 스트리가에 의한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작물을 파종하기 전에 합성된 스트리고락톤을 토양에 미리 뿌려서 스트리가를 제거하는 방법을 생각했다. 하지만 합성된 스트리고락톤을 대량으로 얻기에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현실성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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