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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전국 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 언어논리영역 · 책형 · 17/40

언어논리영역

다음 논쟁에 대한 평가로 적절한 것만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A:‘거문고’라는 이름은 어디에서 유래했다고 생각하니? B:흥미로운 쟁점이야. 그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그 가운데 어느 것이 옳은가에 대해선 지금도 논란이 분분하지. A:내 주장은 ‘거문고’에서 ‘거문’은 색깔을 가리키는 말에서 유래했다는 것이야. ‘거문’은 ‘검다’로 해석되고, 한자로는 ‘玄’이라 쓰지. 김부식의 삼국사기에 따르면, 고구려의 왕산악이 진나라의 칠현금을 개량해 새 악기를 만들고, 겸해서 백여 곡을 지어 연주했다고 해. 그러자 현학(玄鶴) 즉 검은 학이 날아와 춤을 추었고, 이로부터 악기의 이름을 ‘현학금’이라고 지었대. ‘현학금’이 훗날 ‘현금’으로 변했고, 다시 우리말 ‘검은고(거문고)’로 바뀐 것이지. B:내 주장은 ‘거문고’에서 ‘거문’은 나라 이름을 가리키는 말에서 유래했다는 것이야. 원래 ‘거문’은 ‘거무’ 혹은 ‘’로 발음되기도 하는데, 옛날에는 ‘고구려’를 ‘거무’나 ‘’라고 불렀고, 이 말들은 ‘개마’라는 용어와도 쓰임이 같거든. ‘개마’는 고대 한민족이 부족사회를 세웠던 장소의 명칭이잖아. 일본인들은 고구려를 ‘고마’라고 발음하기도 해. 따라서 ‘거문고’는 ‘고구려 현악기’ 혹은 ‘고구려 악기’라고 정의될 수 있어. <보 기> ㄱ. ‘단군왕검’에서 ‘검’이 ‘신(神)’을 뜻하는 옛말로 ‘’, ‘감’ 등과 통용되었다는 사실은 A와 B의 주장을 모두 강화한다. ㄴ. 현악기를 지칭할 때 ‘고’와 ‘금(琴)’을 혼용하였다는 사실은 B의 주장을 약화한다. ㄷ. ‘가얏고(가야+고)’의 사례에서 보듯이 악기의 이름 맨 앞에 국명을 붙이는 관습이 있었다는 사실은 A의 주장을 강화하지 않는다.

2018년 전국 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 언어논리영역 17번 공식 문제지 도표 또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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