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기 시대의 토기에 관한 다음 강연 내용을 읽고 옳게 추론한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A토기 중부지방에서 출토된 이 토기는 전체적으로 보면 동그스름한 팽이 모양의 곡선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토기를 보면 바닥이 동그스름하게 되어 있어서 혼자서는 설 수가 없습니다. 모래바닥에 묻어 바르게 세워서 사용하든가 밑에 돌을 고여서 쓰러지지 않게 해야만 사용할 수가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이러한 토기들은 해안가나 강가의 양지 바른 곳 에서 주로 생활을 하던 사람들의 생활 배경을 말해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토기는 단순히 생활용기, 즉 그릇일 뿐만 아니라 그것이 만들어진 시대적 배경을 말해준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큽니다. 이 토기는 토기의 전면에 문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무늬들은 한결같이 기하학적이고 추상적이며 상징적 입니다. 심심풀이로 문양을 새긴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나타내고자 한 것이죠. 여기에서 추상성과 상징성이 짙은 신석기 시대 미술문화의 일면도 엿볼 수 있습니다. B토기 신석기 시대의 고급스러우면서도 색다른 토기로 함경도 지역에서 나온 까만색의 흑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토기는 배가 불룩하고 바닥이 평평하며 주둥이가 좁은 형태 입니다. 그릇 표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배 부분에는 지렁이 같은 줄무늬들이 남아 있는데, 이런 문양은 그릇 겉면을 긁어내어 나타낸 것입니다. 겉면을 긁어내서 문양을 살리는 이러한 기법은 15세기 분청사기에 많이 나타났던 것입니다.
C토기 부산 영선동 패총에서 출토된 이 토기는 조형성이 뛰어나 눈길을 끕니다. 계란 반쪽을 잘라놓은 것 같은 아담하고 동그스름한 곡선적 기형과 거기에 직선화된 띠무늬를 대담 하게 덧대어 잘 조화시켰습니다. 그리고 살포시 나온 주둥이를 통해서 기능을 100% 살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예품으로서 기능과 아름다움을 겸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석기 시대에는 사실주의적 경향의 미술이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C토기는 A토기와 달리 지반이 단단한 산간지방에서 주로 사용되었다.
B토기를 통해서 신라 시대에 사용되었던 기법이 이미 신석기 시대에도 구사되었음을 알 수 있다.
B토기와 C토기는 토기 표면에 문양을 넣는 방식이 달랐다.

공식 문제지와 최종정답을 문항별로 대조한 기출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