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공개

2007년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국어(한문포함) · 책형 · 4/20

국어(한문포함)

밑줄 친 ㉠ ~ ㉣ 중 띄어쓰기가 바르게 된 것은? 천 문학적인 돈을 기부한 빌 게이츠와 워렌 버핏의 선행이 세상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자가 된 뒤 부를 사회에 내놓는 ㉠ 것 만도 대단한 일이다. 그러나 천문학적인 돈을 만지 면서도 애초부터 그 돈이 “내 것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던 사람이 있었다. 부도 직위도 자신이 잠시 맡고 있다고 여기며 조금도 집착하지 않았던 유한양행의 설립자 유일한 선생(1894 ~ 1971)이었다. 서 울시 동작구 대방동엔 유한킴벌리와 ㉡ 한국얀센등 작지만 큰 기업들의 모체가 된 붉은 벽돌의 옛 유한양행 사옥이 그대로 남아있다. 선생이 그 곳을 내려다보며 깊은 묵상에 잠겨 있다가 영면에 든 언덕 위의 집터에 지금의 신사옥이 들어섰다. 빌딩에 들어서니 ㉢ 무엇 보다도 먼저 유일한의 흉상이 반긴다. 유 한양행 사장을 지낸 연만희 고문(77)은 1963년 이 회사에 입사해 총무부장 등으로 유일한을 가까이에서 보좌 했다. 그는 69년 선생이 부사장으로 근무하던 외아들과 조카에게 회사를 ㉣그만두게 했을 때 ‘특별한 잘못이 없는데 그렇게까지 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유일한 선생은 “내가 죽고 나면 그들로 인해 파벌이 조성되고, 그렇게 되면 공정하게 회사가 운영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다.

공식 문제지와 최종정답을 문항별로 대조한 기출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