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행정) 언어논리영역2011년 시행 · 수책형 · 40문항
40:001. 다음 (가)~(다)에 대한 판단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가) 지금 열 사람이 굶주리는데 한 그릇의 밥을 먹게 되면 그 밥을 다 먹기 전에 싸움이 일어날 것이다. 조정의 붕당(朋黨)도 어찌 이와 다르겠는가. 오늘날 붕당의 폐해가 날로 극심하니 한 당이 득세하면 현우(賢愚)의 구별 없이, 그리고 청직(淸職)과 요직(要職)을 불문하고 다투어 자기 사람을 심어 세력을 떨친다. 그리하여 가난한 문필가의 가문들에서는 과거의 홍패(紅牌)※를 안고서 관직을 얻지 못해 탄식하는 자가 셀 수조차 없이 많게 된다. (나) 3백 년 동안 사색(四色)의 당파 싸움은 국가에 큰 해를 끼쳤다고도 한다. 하지만 당론이 극렬할수록 제각기 나는 옳고 저는 그르다는 것을 퍼뜨리기 위하여 개인적인 역사 기술이 성행했다. 마침내 한백겸, 안정복, 한치윤 등 뛰어난 인물이 등장하게 되었다. 혹 어떤 이는, “사색 이후의 역사는 서로 모순되어 그 시비를 가릴 수가 없어서 역사의 난관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그들의 시비를 보면 아무 당이 조선의 충신이니, 역적이니, 아무 선생이 주자학의 정통이니 아니니 하는 문제들 뿐이므로, 오늘날 우리의 눈으로 보면 칼을 휘둘러 임금의 시체를 두 동강 낸 연개소문을 쾌남아라 할 것이요, 자기의 의견을 주장하여 명륜당(明倫堂) 기둥에 공자를 비평한 글을 붙인 윤백호를 걸물이라 할 것이다. (다) 조선왕조의 정치가 양반관료체제로 귀결된 것은 지배 신분층의 확대라는 역사적 변환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중소 지주층의 대부분이 신분적으로 관인이 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한 조건 아래서 그들의 정치 참여 욕구를 수렴하려면, 체제의 운영 방식이 보다 많은 수의 참여를 가져와야 했다. 고려시대에 비하여 관료제도가 더 발달하고 관료의 선발 방식으로서의 과거제도가 활성화된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정치체제의 기반이 그러한 역사적 조건을 가진 이상, 국체가 왕정으로 내세워졌다 하더라도 전제왕권은 일시적인 것에 그치지 않을 수 없었다. ※ 홍패:급제자에게 주는 증서
시험 정보와 자료 출처
2011년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행정) 언어논리영역 수책형
2011년 시행에 시행된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행정) 언어논리영역 문제를 실제 문항 순서대로 풀고 최종정답 기준으로 채점할 수 있습니다.
- 총 40문항 · 제한 시간 40분
- 객관식 5지 택일형 · 수책형
- 문제지와 시험 시행기관의 최종정답을 문항별로 대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