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문 11 ~ 문 12] (가)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산꿩이 알을 품고 뻐꾸기 제철에 울건만, 마음은 제 고향 지니지 않고 머언 항구로 떠도는 구름. 오늘도 뫼 끝에 홀로 오르니 흰 점 꽃이 인정스레 웃고, 어린 시절에 불던 풀피리 소리 아니 나고 메마른 입술에 쓰디쓰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하늘만이 높푸르구나. - 정지용, ‘고향’ - (나) 나는 북관(北關)에 혼자 앓아누워서 어느 아침 의원(醫員)을 뵈이었다. 의원은 여래(如來) 같은 상을 하고 관공(關公)의 수염을 드리워서 먼 옛적 어느 나라 신선 같은데 새끼손톱 길게 돋은 손을 내어 묵묵하니 한참 맥을 짚더니 문득 물어 고향이 어데냐 한다. 평안도 정주라는 곳이라 한즉 그러면 아무개 씨 고향이란다. 그러면 아무개 씨 아느냐 한즉 의원은 빙긋이 웃음을 띠고 막역지간이라며 수염을 쓸는다. 나는 아버지로 섬기는 이라 한즉 의원은 또 다시 넌지시 웃고 말없이 팔을 잡아 맥을 보는데 손길은 따스하고 부드러워 고향도 아버지도 아버지의 친구도 다 있었다. - 백석, ‘고향’ - (가)와 (나)의 시적 화자가 지닌 태도나 정서에 대한 진술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4번(나)의 시적 화자는 객지에서 만난 사람에게서 고향의 따스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
참고 자료 · 인사혁신처 2011년 사회복지직 9급 지방직공무원 시험 국어(지방9급) A책형 문제지·최종정답공식 문제지와 최종정답을 문항별로 대조한 기출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