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글의 화자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열 두 김도 길샤 설흔 날 지리(支離)다. 옥창(玉窓)에 심 매화(梅花) 몃 번이나 픠여진고. 겨울 밤 차고 찬 제 자최눈 섯거 치고, 여름날 길고 길 제 구 비 므스 일고. 삼춘 화류(三春花柳) 호시절(好時節)의 경물(景物)이 시름업다. 가을 방에 들고 실솔(蟋蟀)이 상(床)에 울 제, 긴 한숨 디 눈물 속절 업시 헴만 만타. 아마도 모진 목숨 죽기도 어려울사. 도로혀 풀쳐 혜니 이리 여 어이 리. 청등(靑燈)을 돌라 노코 녹기금(綠綺琴) 빗기 안아, 벽련화(碧蓮花) 한 곡조를 시름 조 섯거 타니, 소상(瀟湘) 야우(夜雨)의 댓소리 섯도 , 화표(華表) 천년(千年)의 별학(別鶴)이 우니 , 옥수(玉手)의 타는 수단(手段) 녯 소래 잇다마, 부용장(芙蓉帳) 적막(寂寞)니 뉘 귀에 들리소니. 간장(肝腸)이 구곡(九曲)되야 구븨구븨 쳐서라. 하리 잠을 드러 의나 보려 니, 바람의 디 닢과 풀 속에 우는 즘생, 므스 일 원수로서 잠조차 오다. 천상(天上)의 견우 직녀(牽牛織女) 은하수(銀河水) 막혀셔도, 칠월 칠석(七月七夕) 일년 일도 (一年一度) 실기(失期)치 아니거든, 우리 님 가신 후는 무슨 약수(弱水) 가렷관듸, 오거나 가거나 소식(消息)조차 쳣는고. 난간(欄干)의 비겨 셔서 님 가신 바라보니, 초로(草露) 맷쳐 잇고 모운(暮雲)이 디나갈 제, 죽림(竹林) 푸른 고 새 소리 더욱 설다. 세상의 서룬 사람 수업다 려니와, 박명(薄命) 홍안(紅顔)이야 날 가니 이실가. 아마도 이 님의 지위로 살동말동 여라. - 규원가(閨怨歌) 에서-
정답 2번자신이 처한 상황과 그 심정을 자연물에 의탁해서 드러내고 있다.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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