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글의 두 경우에 관한 <보기>의 대화에서 추론할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은 두 경우를 생각해 보자. 첫째 경우, 임신 중인 한 여성이 간단한 치료로 완치될 수 있지만 그냥 놔두면 태아가 위태롭게 되는 어떤 질병에 걸렸다. 둘째 경우는 이와 비슷하지만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결혼 직후 한 아이만을 임신할 계획을 갖고 있는 한 여성이 어떤 질병에 걸렸다. 이 상태에서 치료를 미루고 임신을 한다면 태어날 아이는 기형아가 될 가능성이 높다. 만일 이 여성이 임신 하려는 계획을 반 년 정도 미루고 치료를 받는다면 이 질병 역시 완치될 수 있다. 첫째 경우라면 우리는 통상적으로 임신 중인 여성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 선택이 태아의 보다 나은 삶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둘째 경우는 이와 동일한 이유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할 수 없다. <보 기> 갑:두 경우 모두 질병을 치료하는 시점이 임신부의 건강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 암묵적으로 전제 되어 있군. 을:맞아. 그렇다면 질병을 언제 치료하는가의 문제는 임신된 아이든 계획대로라면 태어날 아이든 간에 아이의 삶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결정해야겠군. 갑:그래. 그렇지만 반 년을 미루어 아이를 갖는다 하더라 도 원래 가지려 했던 아이가 달라졌다고는 볼 수 없어. 을:이 문제는 ‘계획대로라면 태어날 아이’의 관점에서 보아야 해. 이 관점에서 보자면, 건강하지 않더라도 태어나는 것이 태어나지 않은 것보다는 더 나아. 태어 나지 않는다면 보장받을 삶도 없는 셈이니까. 갑:그럴까? 언제 출산을 하든 ‘첫째 아이’라는 점에서 동일하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을:특정한 시점에 특정한 정자와 난자가 결합한다는 점을 생각해봐. 시점이 다르다면 같은 사람이라고 할 수 없지.
정답 4번을은 둘째 경우의 여성이 계획대로 임신을 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할 것이다.
참고 자료 · 인사혁신처 2011년 5등급 공개경쟁채용시험(외무) 언어논리영역 수책형 문제지·최종정답공식 문제지와 최종정답을 문항별로 대조한 기출문제입니다.